“복음전도와 사회책임 감당하자” – 충남성시화운동본부 신년하례예배 드려
충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최태순 목사)는 지난 19일 저녁, 예산군 삽교읍 신리에 소재한 예장통합 충남노회 회관에서 2017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복음전도와 사회책임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홍성제일장로교회의 찬양인도에 이어 이문용 목사(충남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이정팔 목사(아산 본부장)의 기도와 김진태 목사(문화선교국장)의 성경봉독 순으로 진행 됐다.
사도행전 8장 26-39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는 “나도 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이라면서 “복음전도와 사회책임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아름답게 변화되려면 캠페인만으로는 안 된다. 사람의 내면이 변화가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심어지면 개인이 변화되고, 가정이 변화되고, 직장이 변화되고, 그가 속한 도시가 변화될 것”이라면서 “교인마다 전도하고, 시민마다 복음을 들려주어 교회마다 배가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도전했다.
김 목사는 특히 “예루살렘 박해로 유다와 사마리아로 흩어졌던 성도들이 고난 중에도 복음을 전했다.”면서 “빌립 집사는 사마리아성에서 복음을 전해 그 성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믿고, 치유를 받았다. 그 결과 그 성에 큰 기쁨이 있었다.”고 말했다.
“복음 전도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김 목사는 “성령님은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빌립 집사를 광야로 인도하셨다.”면서 “복음전도자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복음을 잘 전하게 하시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우리 삶의 주어가 되어 주시고, 우리는 그분을 따라가는 삶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나도 한 사람’ 전도하여 교회마다 배가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대표회장 최태순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국정농단 사태로 유언비어가 홍수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어둠과 사망과 그늘의 땅이 되었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들도 오늘의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면서 “이런 희망이 없는 땅에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주시는 예수님만이 희망이 되어 주신다. 1884년과 1885년 선교사들이 입국하면서 이 땅에 예수님이 희망이심을 증거했고, 민족 전체가 변화되었다. 2017년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촛불집회나 태극기집회가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다. 오직 우리에게 희망은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예수님”이고 거듭 강조하고 “충남의 교회들이, 성시화운동이 충남 도민들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이수훈 목사(당진 동일교회)는 “몇 년 전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한 여관에 머물렀다. 그런데 그 여관에는 우산이 200개나 비치가 되어 있다.”면서 “주인에게 물었더니, 비가 오면 투숙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것이라는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오지 않아도 항상 우산을 준비해놓은 여관 주인처럼 교회도 항상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교회가 기도하는 일과 전도하는 일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뉴욕타임즈는 ‘한국은 무속이 움직이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느헤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기도하면서 52일만에 재건했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전도하는 일에 헌신하면 4년만에 한국은 복음화될 수 있다. 새해에는 형통케 하시는 은혜로 충남 땅에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요한 목사(충남 행사국장)의 내빈 소개에 이어 박종서 목사(부여 본부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오종설 목사(충남 상임회장)의 사회로 특강 및 기도회가 진행됐다.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는 특강을 통해 동성애 문제의 심각성과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 장로는 “동성애를 옹호조장하고,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을 동성애자로 만드는 인권조례가 충남의 16개 시군 전체에 제정이 되었다.”며 충남의 교회들이 적극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전 장로는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는 뿌리는 국가인권위원회법”이라면서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3호 차별금지조항 중 동성애를 옹호하는 ‘성적지향’이 들어 있다. 반드시 개정을 통해 ‘성적지향’을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법이다. 성경의 가르침과 배치되는 법을 바꾸는 법제개혁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서 동성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선 후보들에게 정책제안서를 만들어서 공약으로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대검 검사장을 역임한 전 장로는 “법은 권선징악이다. 그런데 동성애 옹호법은 권악징선이다. 헌법재판소에서 5:4로 동성애는 나쁘다고 결정을 했다.국회의원들도 모르니까 동성애를 옹호하고 있다.”면서 “지역 단위로 국회의원들에게 동성애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법 개정 청원서를 전달하고 개정운동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 김영길 목사(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가 충남 16개 시군 인권조례 통과에 대한 문제점과 교회들이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인가에 대해 설명했다.
특별기도는 전종서 목사(보령 본부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남승복 목사(보령성시화운동본부)가 ‘인권조례(동성애 옹호) 철폐를 위하여’, 장승현 목사(당진 사무국장)가 ‘세계 성시화운동 사역과 충남 성시화운동 사역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날 모임에는 정완진 장로(유럽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이 참석해 북구라파 성시화운동 개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대전 인권조례 제정을 막아내는 데 앞장선 지영준 변호사도 참석했다.